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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censing Story_한올바이오파마] 중증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nti-FcRn antibody 개발과 라이선스 아웃
2017년 09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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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Anti-FcRn antibody 개발과 라이선스 아웃

 

한올바이오파마(주) 안혜경 수석연구원

 

 

 

 

한올바이오파마(주)는 연구 중심 기업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지난 10여년 동안 신약 개발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금번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게 된 한올의 HL161(anti-FcRn antibody)은 자기 신체를 공격하여 자가면역질환을 일으키는 병원성 자가항체(Pathogenic Autoantibody)를 분해시켜 제거하는 새로운 작용 기전의 First-in-Class 항체신약이다. 본 과제는 2012년부터 두 차례의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하였다.

 

Anti-FcRn antibody는 IgG의 세포내 Recycling 작용을 하는 Neonatal Fc Receptor(FcRn)를 Blocking하여 체내 IgG의 소실속도(Catabolism)를 증가시킴으로써 자가항체를 낮추어 질환을 치료하고자 하는 새로운 기전의 약물이다. 체내 자기항원(Autoantigen)에 대한 자가항체(Autoantibody)가 발생하여 질환이 나타나는 시신경척수염(Neuromyelitis optica), 중증 근무력증(Myasthenia gravis), 천포창(Pemphigus bulgaris)과 같은 중증 자가면역 질환을 타겟하고 있다.

 

자가면역 질환의 원인은 유전적, 환경적 및 면역학적인 관점에서 오랜 기간 연구가 진행되어 왔으나, 여전히 명확한 질병의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최근 많은 연구를 통해 다수의 자가 면역 질환들이 IgG 형태의 자가항체(autoantibody)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으며, 실제로 자가면역 질환 진단 및 치료연구에서 질환 특이적인 자가항체들의 존재 유무와 감소에 따른 치료효과와의 연관성이 널리 규명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질환 치료제로서 1차 선택제는 전신 고용량 스테로이드 주사이며 증상이 심각하거나 스테로이드로 조절이 어려운 경우 고용량의 IVIG 투여 또는 혈장 분리 반출술을 적용한다. 고용량 스테로이드는 효과가 미약하거나 반복 사용시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며 IVIG와 혈장 분리 반출술의 경우는 치료비용이 비싸고 다양한 부작용과 감염의 위험이 있다. 따라서 해당 치료 분야에서의 medical unmet need가 절실한 상태이므로 anti-FcRn antibody 제품 개발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현재 몇 개 회사가 초기 임상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하버바이오메드는 올해 1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JPM 행사에서 첫 미팅을 하였고 이 자리에서 anti-FcRn program을 소개했다. 이후 2월부터 최종 계약서 서명을 완료한 9월까지 8개월에 걸친 기술 실사를 진행하였다. 주요 경영진이 모두 해외 유학파로 다국적사에서 오랜 임상 개발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하버바이오메드는 형질전환 마우스 인간항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서 한올과의 첫 미팅시 중국 내 항체 신약을 개발하고자 하는 바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기술 도입 품목을 찾고 있는 상황이었다. Anti-FcRn antibody 프로그램을 설명했을 때 이 물질이 중증자가면역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제품이라는 것에 확신을 하였고, 본인들이 꼭 중국 내 개발을 해보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다. 여러 차례에 걸쳐 기술 관련 질의 응답을 진행하였을 뿐 아니라 2박 3일간의 현장 실사를 통해서는 한올바이오파마의 연구시설과 보유 문서들, 문서 관리 QA 시스템에 대한 점검도 이루어졌다. 이러한 일들이 진행되면서 양사의 연구진 간, 서로에 대한 신뢰가 쌓이게 되었고 상당히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하버바이오메드사가 중국에서 개발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올은 개발 오리지날사로서 향후 지속적인 협력과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고, 또한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본 기술 이전 계약을 진행하면서 라이선스 아웃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 점은 첫째, 개발 초기부터 모든 연구 결과물에 대한 투명하고 정확한 관리, 둘째, 경쟁 개발 현황을 바탕으로 한 우리만의 개발 전략 수립을 통해 상대에게 명확하게 제시하는 것, 셋째는 서로 간에 신뢰를 바탕으로 친구 같은 관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일은 사람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문성을 토대로 서로의 생각을 맞춰가고 상대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사가 논의하는 과정에서 중국의 임상/허가 프로세스가 글로벌 기준과는 많이 달라 USFDA 기준으로 수행해온 한올의 자료들이 충분치 않은 경우가 있어 기술이전 계약서에 서명하기까지 수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실망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한 사람들이 있었고 그 결과 결국 한올은 해외 기술이전이라는 중요한 첫발을 뗄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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