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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_안진희] 글로벌 신약개발국가 도약 위한 경쟁력 더 높아질 것
운영자 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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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ople &’ ‘글로벌 신약개발 국가로의 도약 이끄는 숨은 리더를 만나다’

 

2011년 9월 시작된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

본 사업은 신약개발 분야를 지원해 온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글로벌 신약개발 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부처 간의 경계를 허물고 효율을 극대화 하고자 출범시킨 국내 첫 정책모델이다.

 

‘People &’에서는 신약개발 분야 다양한 전문가들을 만나 글로벌 신약개발 국가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한국의 오늘과 내일에 대해 듣고, 또 이를 실현시키기 위한 사업단의 역할을 알아본다.

 

[안진희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운영위원]

 

글로벌 신약개발국가 도약 위한 경쟁력 더 높아질 것

지속적 성공사례 창출, 신뢰 쌓인 정부 지원 등으로 성장 가능성 기대

 

“바이오 산업 중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 것은 신약개발 분야이다. 신약개발 분야는 의학, 화학, 생리학, 미생물학, 약리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가 학제적으로 연계된 대표적인 과학기반 산업이면서 기술집약적, 연구집약적 산업이고 향후 고령화 및 수명 연장에 따른 시장 확대, 신약개발에 성공할 경우 부여되는 특허권에 따른 글로벌 단위에서의 독점권 인정 등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미래 성장산업이다.

지난해는 국내에서의 신약개발 가능성을 가시적으로 보여준 해였다.”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운영위원을 맡고 있는 안진희 교수(광주과학기술원, 사진)은 국내 신약개발 분야의 경쟁력에 대해 이같이 평했다. 안 교수는 한국확학연구원에서 당뇨, 비만 등 대사질환 분야 신약개발 연구에 15년 이상 헌신해온 전문가다. 최근 광주과학기술원 의약화학실험실로 자리를 옮겨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OECD는 2030년에는 ‘바이오 경제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바이오 경제 시대는 바이오 기술이 다른 기술들과 지속적으로 융합해 IT에 버금가는 글로벌 경제에 대규모 변화를 가져오는 시대를 말한다. 안 교수는 “바이오 경제 시대의 중심에 의료, 제약, 농업, 식품 및 바이오 기술을 중심으로 신기술과 융합해 생성되는 신산업 등 바이오 산업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여러 건의 대규모 기술이전과 함께 5개의 토종 신약의 탄생이 이뤄진 2015년을 언급하며, 앞으로 정부 및 민간의 효율적인 투자를 통하여 지속적인 성과 및 글로벌 제약사의 탄생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신약개발국가로의 도약 가능성 ‘그린라이트’

한국의 글로벌 신약개발 국가로 도약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안 교수는 산업계와 정부, 그리고 사업단의 주도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변화를 그 이유로 꼽았다.

 

먼저 안 교수는 산업계 차원의 성공 사례 도출을 높이 평가했다. 2015년 대규모의 기술이전 등의 기술 실적 그리고 그 이후로도 계속적으로 기술이전 등의 실적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공 시례가 계속적으로 이루어져 글로벌 제약사의 탄생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계속적인 성공 사례를 위하여서는 지속적인 파이프라인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서는 산학연의 공동연구등이 필요하다. 실제로 안 교수도 오랜 기간 기초분야의 연구를 진행하면서 제약회사, 벤처기업, 의료기관 등 산업계와의 공동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최근 이 같은 협업이 점점 더 활성화 되고 있는 것은 분명 글로벌 신약개발 국가로의 도약에 있어 긍정적 요소라는 것이다. 그는 “학교든, 벤처회사든, 제약사든 또는 글로벌 제약기업이라 하더라도 큰 틀에서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같다”면서 “후보물질 이하 단계의 연구에 특화되어 있는 학교와 신약개발 후기 단계의 연구를 수행한 경험이 많은 기업이 공동으로 연구를 하게 되면 배울 것이 많다”고 했다. 안 교수는 “학교의 창의적인 연구에 기업이 관심을 가지고 학교도 기업의 생각과 전략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면서 “국내 신약개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학교와 기업, 학교와 의료기관, 기업과 의료기관 등 다양한 기관들의 협업 기회를 점차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적인 지원 체계의 변화도 중요한 요소로 꼽았다. 지난해 한미약품의 성과를 비롯하여 여러 건의 해외 임상시험 연구 건 등을 통해 신약개발 분야에서의 지원 결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 정책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 교수는 “오랜 시간과 막대한 비용이 투자되는 신약개발 분야의 경우, 지난 수년 동안 정부 지원에 비해 이렇다 할 결과가 많지 않았기에 신약개발에 대한 지원이 확대되기 어려운 점이 있었다. 그러나 최근 지속적으로 성과가 도출되고 있고,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신뢰가 쌓여가고 있어 이제는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이번 기회를 잘 이용해서 이 바이오 분야가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신약개발 R&D 투자 효율화를 위하여 정부가 지속적으로 노력하여 왔음을 잘 알고 있는 안 교수는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의 출범이 그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사업단은 부처별로 기초분야인 타겟 발굴을 포함하여 후보물질 도출 및 임상단계까지 신약개발 분야 전 단계를 모두 지원하고 있다.

 

안 교수는 “사업단이 출범하기까지 3개 부처의 노력과 출범 후 지속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내놓은 사업단이 계속적인 노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했다. 특히 2단계 사업에 접어들며 사업단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Joint R&D Program이라든지, C&D 지원사업 등은 국내의 한계를 넘어선 또다른 도전(시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판단하였다.

 

사업단이 국내 연구자들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콜라보를 제안하는 장을 마련하고, 해외의 물질을 국내에 소개하는 것 뿐 아니라 국내 물질을 해외에 소개하는 기회를 만든다는 것은 연구자 입장에서도 굉장히 반가웠지만 정부 사업에서의 지원책 마련이라는 측면에서도 획기적이라고 생각했다는 것.

 

그는 “개별 연구자가 해외의 물질을 탐색하거나 또는 자신의 물질을 해외에 적극적으로 알리기는 쉽지 않다”면서 “앞으로도 사업단이 국내 연구자들에게 글로벌 기업과의 콜라보를 할 수 있는 기회라든지 엄선된 해외 물질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향후 지원 및 산업의 성장 방향 제언

우리나라의 신약개발 투자가 글로벌 제약사 하나의 R&D 비용보다 적은 현실을 감안할 경우 지속적인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 한편으로는 이러한 정부 R&D 투자가 장기적인 전략이 되면서 진정한 글로벌 신약이 개발되려면 기초부터 개발까지 골고루 투자가 필요하다. 또한 정부 R&D는 국가적인 차원에서 접근을 해야 할 공공적인 분야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최근에 지원을 강화한 감염병과 희귀질환 분야 등 공공부문에서 해결해야 할 부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교수는 “어떤 한 분야가 아니라 전체적인 투자를 늘려야 한다”면서 “향후 정부는 계속적으로 바이오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것이고, 이를 바탕으로 바이오 관련 성공적인 연구 결과, 바이오 벤처기업 육성, 글로벌 제약기업이 탄생하고 궁극적으로 바이오 강국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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